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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 권한과 메타 권한

    기본 권한과 메타 권한

    이전 포스트에서 예고한 대로 이번에는 기본 권한과 메타 권한에 대해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구 워드프레스에는 회원들의 권한을 구분하기 위해 ‘레벨’이라는 개념을 사용했습니다. 예전 제로보드4 에서도 볼 수 있었던 개념입니다. 레벨 1부터 숫자가 높을 수록 권한이 낮아지는 방식의 권한 테이블 방식으로, 방법은 간단하나 썩 훌륭한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왜냐면 한 회원은 반드시 어떤 레벨에 종속되어 버리는 문제가 있고, 또 실제 운영에 있어서 권한의 높낮이보다 각기 회원의 세밀한 권한 설정도 중요할 때가 많은데, 이를 확장할 방법이 부족한 것이었죠.

    워드프레스 2.0버전부터 새로운 개념인 역할과 권한(roles and capabilities)이 생겼습니다. 이 달라진 권한 개념은 레벨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버리고 새롭게 디자인된 권한 설정입니다. 그럼 역할과 권한이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부터 간단하게 설명해 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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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드프레스 권한 실습 – 포스트 권한 집중 탐구

    한때, 워드프레스는 사람들이 무료이고 쓰기 쉬워서 찾는 거지, 구식 개발이고 소스 코드도 알아보기 어렵고… 아무튼 이건 진짜 별로다.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바뀌게 된 계기가 있는데, 바로 역할과 권한(Role and Capability, 줄여서 RC) 체계를 접하게 된 것이었죠. 이후 워드프레스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했죠. 특히나 RC의 풍부한 표현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조금 어렵기는 해도, 사용자 레벨 같은 거와는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워드프레스는 CMS입니다. 단연코 콘텐츠의 관리와 유통에 있어 전문가입니다. 잘 뜯어보면 세심하게 배려한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볼 때 어떤 콘텐츠를 잘 관리하고 전파할 목적이라면, 어설프게 만들지 말고 워드프레스 써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10여년간 그들이 쌓아 올린 콘텐츠 관리에 대한 노하우는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 그동안 역할과 권한은 잘 쓰면 굉장히 멋진 것이 될 거라 생각은 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잘 쓰는 법을 여전히 잘 터득하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물론 코덱스를 잘 읽으면 어지간한 정보는 습득할 수는 있지만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직접 경험해보는 해킹(hacking)이 필요했습니다. 직접 좌충우돌하는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트는 그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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