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메일이 이렇게 많이 털렸구나!

패스워드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자극을 받아 포스팅한다. 이전 포스트 [워드펜스 “유출된 패스워드” 경고를 실제 체험하다]에 이은 포스트이다. 최근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를 다시 셋팅하면서 이런 배너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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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펜스 “유출된 패스워드” 경고를 실제 체험하다

워드프레스의 유명한 보안 플러그인 워드펜스, 이 플러그인의 보안 옵션 중 유출된 패스워드에 대한 무작위 대입 방지 옵션이 있다.

보안 사고로 인해 유출된 패스워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옵션이 존재한다.

이 옵션을 체크하면 포스트 대표 이미지처럼 패스워드 변경시 에러를 만나게 된다. 솔직히 그동안 이 옵션이 귀찮았고 왜 굳이 써야 하는지 몰랐다, 오늘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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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로캘 문제

‘2019년 10월 09일’인 문자열은 ‘Y년 m월 d일’이라고 해석할 수 있고, ‘Y년 F 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PHP는 후자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언어 기본 라이브러리가 이런 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면 놀랍다. 아니, 이제 뭐 더 새롭지도 않다.

PHP는 결함이 많은 언어이다.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워드프레스 개발이라는 생업을 위해 나는 PHP를 사용할 수 밖에 없고, 고로 내게 있어 PHP는 애증의 존재이다.

어제 한글날 잠시 코딩을 하다가 다시 한 번 뒷통수를 세게 맞았다. 이 일을 작게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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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워드프레스 운영자에게 보내는 잔소리

클라이언트에게 답신 메일을 보내다, 장문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나중에 발췌해서 공유하고자 함이니 고객에 대한 것은 편집해서 공유해 본다. 잘 쓴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누고 싶다.

워드프레스를 사용하여 운영을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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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프 2018. 06. 16. DEB 패키지 파일

https://drive.google.com/drive/u/1/folders/1jauPO0AREW-RqXWItThi03A2pVFaaZUA

님프 2018. 06. 16. 버전.

삽질을 줄이고자 패키징해봤습니다. 우분투 18.04 (리눅스 민트 19 타라) 에서 작업했습니다. 한글만 사용하려면 nimf-libhangul_2018.06.16_amd64.deb, nimf_2018.06.16_amd64.deb 이 두개만 설치하면 됩니다.

https://cogniti-works.blogspot.com/

모니터 후드를 만들다.

크리스마스 아닌가?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모니터 후드를 제작했다.

이 물건은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에 사용하는 거라 그런지 생각보다 단가가 높다. 그러나 나는 그런 전문 용도로 쓰기 보다는 단지 빛만 차단하면 되니까, 사기에는 돈이 너무 아깝다.

나 깉이 생각하는 블로거들이 많더라. 한 분 참고해서 하나 제작해 봤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하니 만들 수 있더라. 재료비도 1만원 내외로 그다지 비싸지도 않고.

매듭 묶기 연습 시작.

드디어 매듭 묶기를 시작했다.

취미 생활은 여러 가지인 것이 좋은 것 같다. 하나에 몰두해 보고, 또 조금 싫증나면 바로 다른 취미로 넘어갈 수 있어 신선한 리듬이 계속 될 수 있으니까.

매듭 묶기를 실천함에 있어 느낀 점이 참 많다. 간단히 기록만 하려다가, 이참에 조금 썰을 적어 놓기로 하자.

todoist.com이 큰 역할을 했다. 매듭을 묶는다는 첫 발을 띄우기 위해 작은 일로 조각내고, 마감 기한을 정하고, 실천하면 할 일 항목에 체크를 하여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인지시켰다. 이 앱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기록하여 잊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이 일의 마감기한을 설정하고, 마감기한이 임박하거나 지나면 그 일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음을 계속 알려 주었다.

사실 “매듭 묶기”를 취미로 두자고 기록한 후 한 달이 지나도 매듭 묶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그렇게 시일이 지나도 일을 시작하지 못하자 나는 왜 이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되게 간단한 일인데? 왜 자꾸 잊어버리고 하지 않는 것일까? 왜 자꾸 귀찮아할까? 그것은 간단해 보여도 실은 나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던 것이다. 생전 처음으로 시작하는 일, 누구의 도움도 없이, 또 절박한 동기 없이 시작하는 일이다. 처음 하는 행동은 심리적으로 매우 거부감을 주는 일임을 잘 알지 못했었다. 정녕 간단하다면 바로 했겠지, 왜 차일피일 미루었겠는가? 귀찮음 뒤에는 간단해 보여도 심리적으로는 그다지 넘기 어려운 큰 산이 있다는 뜻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매듭 묶기” 취미 할 일을 찬찬히 뜯어 생각해 보았다. 생각해 보니 이 목표는 매우 두루뭉술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매듭 묶기를 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목표를 게임처럼 어떤 메인 퀘스트로 생각하고, 이 목표를 해결하기 위한 서브 퀘스트들을 생각해 보았다.

매듭을 묶기 위해서는 줄이 필요하다. 예전에 빨랫줄을 매듭묶기 연습을 위해 사 두었다. 서랍에 처박아 두었다. 그러면 잊어버린다. 중요한 아이템을 습득해 직장 책상 위에 두었다. 언제든 줄을 보고 다른 서브퀘스트를 시작하기 쉽게.

줄을 놔 둔다고 매듭 묶기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었다. 따라해 볼 교재가 필요하다. 이것은 간단하다. 내 페이스북 저장된 페이지에는 이미 작년이나 제작년부터 “해 봐야지” 하면서 놓아둔 매듭법 사진이 있다. 이 사진을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었다. 나중에는 하나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니리라.

빨랫줄이 책상에 있다고 해도 매듭 연습을 바로 시작하지는 못했다. 이것이 진짜 제대로 취미가 되려면 자꾸 내가 줄에 노출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빨랫줄을 잘라서 호주머니에 넣어야 한다. 할 일에 넣었다.

이렇게 작은 서브퀘스트를 조직하자, 일이 풀리기 시작했다. 줄을 적당한 크기로 2개 잘라 호주머니에 넣었다. 먼저 줄을 사 두고, 이것을 보기 쉽고 손닿기 좋은 곳에 놔 두지 않았다면 또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했을 일이다. 그제서야 나 스스로도 ‘매듭짓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생가기 시작했다. 화장실 갈 때 휴대전화와 매듭을 챙겨 보았다.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 동안 휴대전화에 저장된 매듭 사진을 보고, 쉬운 것 하나를 골라 연습했다. 쉬운 거라 바로 습득이 된다. 이제야 성공이다. 매듭짓는 연습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 간단한 일을 시작하는데 드는 수고가 이렇게 많았다니?! 간단하지만 간단하지만은 않은 일이었구나. 나 스스로 너무 자만한 것이다. 습관을 만드는 일은 단순히 보기에는 간단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꽤 많은 심리적인 벽을 부수고 허무는 과정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어떤 일을 하고는 싶은데 막상 귀찮음과 게으름에 부딫쳐 일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다면 생각해보자. 그 귀찮음과 게으름을 뛰어넘을 만큼 심리적인 에너지(동기)와 시간이 수반되면 그걸 뛰어넘고 실천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생각보다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한 전제 조건, 예를 들면 왜, 무엇을, 어떻게 그것을 해야 하는지, 그 일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무시한채 무작정 행동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2017 웹 어워드 수상작 발표

회사 동료로부터 ‘2017 웹 어워드 수장작 발표’라는 웹페이지(http://www.i-award.or.kr/Web/Prize/2017/Awarded01.aspx)를 받아 보았다.

이 중에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진 것은 몇 개나 있을까 궁금하여 급히 알아 보았다. 워낙 급하게 조사한 거고, 중간에 접속도 원활하지 않은 점도 있어서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추정컨데 총 114개 사이트 중 7개가 워드프레스였다. 약 6%.

다음은 수상작 중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보이는 목록이다.

– LG챌린저스 http://www.lgchallengers.com/
– LG 옳은미래 http://www.lgfuture.com
– LG전자 공식 블로그 'Social LG전자' http://social.lge.co.kr/
– 스텝스 앱 홍보 웹사이트 http://steps.plus/
– 카페 바라보다 https://baraboda.com
–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웹사이트 https://lifeedu.skuniv.ac.kr/
– 랑벨 https://lanbelle.com

엘지 사이트가 굉장히 많네, 엘지가 워드프레스를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수상 여부를 떠나서 엘지 이노텍 사이트도 워드프레스이고…